남 선생님 간증문

Mr. Nam's testimony

저에게는 여섯 형제와 두 명의 자매가 있었는데 어렸을 때는 정부에서 배급이 제때 나왔고 저의 어머님도 부업을 하셔서 집에 식량사정이 넉넉했습니다.

I grew up with six brothers and two sisters and the rationed food was enough in my childhood because my diligent mother had a side job just to make sure. I never felt a shortage.

저는 소년대같은 공산주의 자녀라면 밞는 정규과정등을 거쳤습니다. 이것은 제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의 일상적인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집은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인 라디오가 없었기에 매일 길 거리에서 스피커를 통해서 울리는 공산당 선전 내용 외에는 어떤 네트워크 뉴스도 듣지 못 했습니다.

I traveled the normal route of national training that any children of communist had to go through. Everything was laid out, there were no choices. This was life in North Korea. I never saw any one else's culture. Never watched television. Radios were only for the rich, and I was not in that category. So I never listened to "network news," but I did hear propaganda daily emanating from strategically placed public speakers.

자라면서, 처음 십에서 십오 년 동안 저와 제 친구들은 예수님의 이름에 대하여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렴풋이 기억하건 데, 학교 한글 교과서에 미국인 선교사를 괴물로 묘사하여 실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아이가 과수원에서 단지 사과를 따 먹으려고 했는데, 선교사가 잡아서 그 아이를 나무에 묵고 그 아이의 이마에 "도둑놈"이라고 써놓은 그림이었습니다.

As all of my fellows, for the first ten to fifteen years of my life, I never heard the name of Jesus. Well, not exactly. There was this "information" in my Korean language text book. Pictures and text showed an American missionary capturing a poor innocent child who merely wanted to get an apple from the orchard. This monster tied the child on some wood, and placed a label on his forehead reading "thief".

계속 되어진 북한정부의 노예교육 때문에, 제 삶의 목적은 오로지 김일성과 당을 위해 존재했습니다. 군에서 제대한 후 나이 27살에, 요직을 거쳐서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 공산당에 입당하였고 그 후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으며 승진도 하면서 좋은 인생을 누리는 것같았습니다.

Because of the constant brainwashing, the goal of my life was somehow to help Kim Il Sung and the Party prosper. After my own service in the military, at age 27, I entered the Party, a prerequisite to any type of career advancement. A company hired me immediately. Then came Party promotions, and life was proceeding according to plan.

1980년대 후반에 북한사회는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배급비율이 적어지고 심지어는 2주 까지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제 가족 성분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저희는 제때 배급을 받을 수는 있었지만 그 양은 이전 같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많은 시간 사상교육 그리고 공산당 선전이 있었지만, 식량배급은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In the late 80's, North Korean society began to decline. Nationwide, rations were down, and/or delayed for up to two weeks. My own family status gave me less delay, but not more rations. There were still lots of talk, lots of propaganda, but less and less food.

1990년대 초에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더 악화되면서 일년 간격을 두고 저의 아버님과 어머님이 돌아 가시게 되었습니다.

By the beginning of the 90's, things were even worse. Soon both of my parents had died, within a year of each other because of starvation.

그 당시 몇 몇 기관이나 직장은 여유분 땅이 있어 초과 곡식을 얻을 수 있었으나 사인에게 개인적으로 농사지을 여유분의 땅은 할당되지 않았습니다. "왜 직장은 되고 개인은 안됍니까? 왜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데 이런 제한이 필요합니까? 왜 주민 스스로 독립하여 살기 위해 노력 할 수 없습니까? 이것은 정말 부당합니다."라고 저는 항변하였습니다.

There were few institutes or companies could obtain extra grains, but no space could be allotted for individual farming. Why allow companies but not farmers? Why the need for such control when people are starving and dying? Why can't people be independent and take care of themselves? What terrible injustice, I reasoned.

저는 집권당 권력서열에 있는 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왜 저희 개인은 여유분의 땅을 가지고 자유롭게 경작할 수 없습니까?"

I wrote a letter to the ruling Party, the very seat of authority. "Why can't individuals have extra lands for private gardens?" I asked.

당은 서한으로 제게 답변해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당원이 찾아와서 제게 왜 이 편지를 썼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동무는 노동당에서도 서열이 낮은 계급인데, 어떻게 감히 김일성 장군님을 괴롭히는 편지를 쓸 수 있네?"

There was no reply. Not by letter. Instead, a Party member visited and asked me why I wrote this letter. "You are a lowly officer in the Labor Party. How dare you write a letter to Kim Jong Il to disturb?"

그들은 저를 해고했고, 그런 과감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경고처분을 내렸습니다. 첫 번째 경고는 그냥 넘어 갔지만, 두 번째 경고는 만일 제가 당의 노래를 크고 분명하게 부르지 않으면 무엇인가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심각하고도 강도 높은 것 이었습니다.

They cut my job. As a member of the party, I was worthy of a warning, even two, before more drastic measures were taken. They skipped the first letter, and wrote me the serious second warning, a severe statement of what would be coming if I did not sing the Party song loud and clear.

저는 이런 사회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군부의 혜택, 절대적인 충성 그리고 제 자신의 장미 빛 계획들도 모두 사라지면서 더 이상 북한사회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고 미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에 "북한을 탈출 하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I thought that I could not survive in this society. The military upbringing, the extreme loyalty, the plans for my own career, all gone. "My future is not here. I cannot develop, improve, progress." That was the moment of decision.

아무런 설명 없이 냉정하게 제 아내와 아들을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보내고 나서, 저는 북한을 탈출 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1990년대 2에서 3백만 명이 아사하는 단군이래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고 길거리에서 매일 죽은 시체를 볼정도였습니다.

Sending my wife and son off to my family's house with no explanation, a more merciful action than it appears on the surface, I escaped. It was the mid 90's, that horrific epoch in Korean history when 2-3 million died of starvation. Dead bodies on the streets every day.

북한정부는 항상 이 문제를 감추려 했고 이 당시 굶주림 때문에 아픈 사람을 치료소에 데려가는 것은 불법을 하면 정부에게 비판을 받았습니다. 의사들은 굶주림 때문에 아사한 사람을 특별한 질병으로 죽은 것으로 보고했는데 이것이 북한정부가 사실대로 알려 진 숫자보다 왜곡하고 축소하여 보고하는 방법이었습니다.

The government was in denial. It became illegal to suggest to the visiting medical attendant that the person in question had died of hunger. That would be considered a criticism of the government. Doctors were to report that such and such person died of a particular disease. That is why North Korean figures regarding the starved of those years would be hugely less than the known facts.

저는 원래 동해 근처에 살았었는데 북한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압록강을 건넜으며 5일이 걸렸습니다.

I lived by the East Sea, set out across the country, south to north, and crossed at the Yalu River. That part of the trip took five days.